Z세대의 자유 시간을 주목하라!
1년에 단 한 번뿐인 여름방학☀️ 시간표에 맞춰 지내던 지친 일상은 안녕 👋 자유시간을 가지게 된 Z세대는 과연 어떤 경험을 하고 싶어 할까요? Z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관심사와 목표를 함께 살펴보고 그들의 소비를 저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어 가보세요!
영어 성적이 대학의 졸업 조건, 취업의 기본 조건으로 요구되는 상황 속 어학 공부가 Z세대 대학생의 필수 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기 중에는 학교 수업과 여러 대외활동 등을 이유로 오로지 어학 공부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한데요🥺 때문에 학생들은 주로 방학 기간에 어학 성적을 올리는 데 열을 올린다고 해요!
특히 토익, 오픽 등 ‘시험을 위한 어학 공부는 단기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다.’라는 의견을 들었는데요. 때문에 스케줄 조정이 용이한 방학을 활용한 단기 집중 공부법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효빈(24세)
시험을 보려면 단기간에 딱!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만 해도 벅차서요… 방학 기간 안에 학원 다니면서 빠르게 자격증을 따려고 합니다!
어학 공부 시, 만약 독학이 아니라면 학원을 등록하게 될 텐데요. Z세대는 과연 어떤 이유로 학원을 선택하고 있을까요? Z세대 대학생 친구와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 봤어요!
어학 공부 경험이 있을 경우
✅ 수강 신청 기간별 할인 (ex. 얼리버드 할인)과 같은 가격 측면의 베네핏이 있는
✅ 복잡한 시험 종류와 점수표,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시험 정보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브랜드에 호감을 가진다고 합니다.
문자 광고를 잘 확인하지 않는 친구도 어학 학원의 문자는 곧 잘 확인한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광고의 타깃이 이미 학원을 등록해 본 수강생들, 즉 어학 성적이 필요한 사람들로 일회성 수강보다는 고득점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들이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타깃에게 문자 광고를 통해 먼저 혜택을 전달해 준다면 자연스럽게 강의 연장을 유도할 수 있겠죠? 특히 ‘폼미친 할인 혜택’ 등 가격과 관련된 베네핏 문구에 눈이 잘 간다고 하네요.
어학 공부 경험이 없을 경우
✅ 아직 어학 공부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단계로, 시작에 대한 진입장벽이 있어 친근하거나 익숙한 브랜드를 선호
평소 구독 중인 채널인 피식대학에서 최근 영어와 관련된 유머 콘텐츠를 제작한 것을 보고 난 후, 이들이 파고다의 모델이라는 점에 친숙함을 느껴 브랜드 호감도가 높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가 처음인 타깃에게는 학원 브랜드 자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니 친숙한 모델을 통해 그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전략을 사용해 보세요!
방학 중에 로망이라 하면 여행을 빼놓을 수 없죠! 요즘 Z세대는 어떤 여행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크게 3가지 유형의 여행을 소개해 볼게요!
MT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방학 기념 여행엔 역시 MT를 빼놓을 수 없죠!! 혹시 MT는 학과에서 추진되는 한 번뿐인 특별한 행사라고 생각하셨나요? 최근엔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사적인 기념 여행을 떠날 때도 MT라는 표현을 사용한답니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과 여행에 아쉬웠던 학생들이 올여름 방학에 털어내려는 모습을 주변에서 여러 명 찾아볼 수 있었어요! (에디터도 Z세대 대학생이랍니다 ! 😘) 때문에 숙박, 항공 등 여행에 관련된 상품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브랜드라면 Z세대가 이렇게 여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여름방학 시즌을 놓치지 말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보세요!
그중에서도 Z세대가 MT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숙소입니다! 비교적 대규모 인원의 여행인 만큼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공간이 숙소 선정 기준의 핵심인데요. 이러한 점을 반영해 숙박과 관련된 상품(서비스)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면 수용인원, 평수와 관련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MT 숙소 기획전, 이벤트 등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아마 치열한 티켓팅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 같네요 ❤️
추가로 아예 MT를 예정하고 있는 그룹들을 타깃으로 삼아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보는 건 어떤가요? 야놀자에서 진행한 대학생 동기 MT 지원 이벤트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
한 학기 동안 팀플이나 대외활동 등 여러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방학에는 오히려 온전히 혼자만의 여유를 가지는 시간을 바라고 있는데요. 이처럼 일상에서 조금 떨어져 혼자만의 여유로운 힐링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힐링이 목적인 만큼 여행 코스로 유명한 휴양지보다는 조용한 지역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플, 단체 여행객 대상의 여행 코스가 즐비한 시장에 오히려 이들을 위한 1인 여행 코스를 제안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고가영(23세)
저는 혼자서 여행을 안 다녀봐서 경험해 보고 싶은 것도 크고, 학교에 다니는 평소에는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서 온전히 혼자 하루를 보내 수 있는 시간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여행을 간다면 혼자만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국내에서도 가보지 못했던 지역이 많아 먼저 가보고 싶어요. 그런데 조금 걱정인 건 혼자서 여행을 가면 어디서 뭘 해야 하나 고민 중이랍니다.
물놀이 목적의 여행
오직 물놀이만이 목적인 여행도 있습니다. 여름에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스케줄인 만큼 여행의 모든 초점을 물놀이에 맞춘다고 하는데요. 숙소를 선정할 때도 근처에 바다 또는 계곡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최근에는 아예 숙소 안에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가 인기예요!
여기서 포인트는 근처 바다나 계곡이 있는 곳은 이미 여행지로 유명한 지역일 가능성이 높아 근처 숙소 비용이 대체로 높은 편이라는 점. 더욱이 풀빌라 비용은 학생 Z세대에게 많이 부담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최저가인 곳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브랜드의 상품(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 어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남준우(24세)
이번 여름 방학에 꼭 물놀이를 하고 싶어서 풀빌라를 예약했어요. 요즘 제 주변 친구들이 자주 가더라고요? 그런데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 이미 예약이 꽉 찬 곳이 많고 남은 숙소는 예상 가격보다 높은 편이라 최대한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이곳저곳 알아봤습니다. 당시에 마침 야놀자에서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길래 그 혜택을 받기 위해 처음 앱을 깔아봤어요. 추가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이 된다길래 급하게 돈을 카카오페이로 옮겨 결제하느라 매우 바빴답니다 ㅋㅋ 풀빌라는 아무래도 가격이 조금 있다 보니 시설도 중요하지만, 가격을 많이 따져보게 되는 것 같아요.
독서
바쁜 학기 중에는 주로 유튜브, OTT 등 영상 위주의 콘텐츠를 장면 넘기기, 요약본 시청 등으로 빠르게 소비했던 Z세대! 방학에는 반대로 천천히 즐길 수 있는 독서를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 전엔 독서를 마냥 지식 습득을 위한 하나의 공부 수단으로 생각했다면, 최근엔 오히려 내가 선택한 분야에 대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취미 수단으로 생각하는 친구가 많아졌어요.
방학은 종강과 동시에 찾아오기 때문에 촉박하게 지식을 공부해야 하는 시험 기간 후, 그와 반대되는 것에 니즈가 강해진 모습으로 보입니다.
최근 도서 작품이나 작가를 브랜드화하는 문학 마케팅을 여름 방학 시즌에 진행할 예정이라면, 공부하자! 라는 메시지보다는 취미를 즐기자! 라는 방향으로 어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같은 책을 읽고 이에 대한 생각을 토론하는 독서 모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이니 이를 위한 자리를 주최해 주는 것도 좋은 이벤트가 될 수 있겠네요.
운동
학기 중에는 들쭉날쭉한 스케줄과, 시험 기간의 밤샘 등으로 체력이 정말 뚝! 떨어지곤 하는데요. 이렇게 떨어진 체력을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방학 중 운동을 시작하는 Z세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인터뷰 결과, 개강 전 방학을 이용한 단기간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30일 기적의 운동’, ‘방학 운동 특강’ 등 짧은 기간의 성공을 어필하는 광고 타이틀에 눈길이 간다고 해요 😉✨
최근 취미로 인기를 얻고 있는 헬스, 필라테스, 복싱 등의 운동 학원들도 방학 기간을 위한 특별한 할인 코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으니 참고하세요!
대외활동
대외활동 중에서도 방학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종류는 바로 ‘공모전’입니다. 공모전은 주로 팀플로 이루어지는데, 학기 중에는 시간 조절이 힘들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예요! 또한 보통 큰 규모의 공모전의 방학 중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공모전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방학=공모전을 위한 기간’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대외활동에 대한 정보는 주로 슥삭, 링커리어 등 대학생 정보 플랫폼 등을 이용해 확인하는데 해당 플랫폼마다 업로드되는 정보나 시기가 조금씩 달라 여러 앱을 동시에 설치해 사용한다는 Z세대의 인터뷰 응답이 많았어요! 또한 공모전을 하는데 가장 고민이 되는 점은 팀원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박주현(24세)
공모전에 나가고 싶은데 주변에 관심 분야가 같은 친구가 없어 항상 고민이에요. 특히 저는 디자인을 못 하는데 이런 특정 포지션을 담당해 줄 팀원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때문에 만약 해당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 주자 포지션을 노리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면, 특히 팀원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의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면!! 이 점을 적극 어필해 1등의 자리를 노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