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플랫폼이 무엇인가요?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러버라면 다 알고 있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인데요. 정보 탐색부터 제품 구매, 최근엔 시공까지도!! 인테리어의 모든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더욱 주목을 받은 케이스죠.
하지만 오늘의집 이외에도 집꾸미기, 집닥 등 인테리어 버티컬 앱은 여러 가지가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의집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내가 가진 것과 나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기 때문이에요. 소비자의 소통 창구가 되어준 오늘의집의 커뮤니티화 전술이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집중!!!
버티컬 앱에 방문하는 데엔 보통 명확한 목적이 있기 마련이죠.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인사이트를 얻거나, 시공 의뢰, 가구 구매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 달성만을 위한 일회성 방문에 그친다면 플랫폼이 커뮤니티화 되었다고 보기 어려워요.
여기서 커뮤니티란! 공통된 관심사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간을 말해요.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러버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꾸 보고 싶은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오늘의집에는 소비자가 만든 콘텐츠가 가득해요. 판매자의 홍보가 아닌 소비자의 실용적인 의견을 담은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다양한 인테리어 사진과 왜 이 제품을 여기에 배치했는지, 자신의 평소 취향은 뭔지, 또 숨은 꿀팁까지! (이 맛에 오늘의집에 접속하죠!) 이렇게 자신의 인테리어와 라이프 스타일을 ‘자랑’하고 싶은 소비자는 계속해서 콘텐츠를 업로드하게 됩니다.
오늘의집은 다른 소비자가 만든 콘텐츠 속에서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스크랩하고 취향에 맞는 사람들을 팔로우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취향이 겹치는 소비자들은 댓글로 서로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소비자의 흔적은 더욱 맞춤화된 콘텐츠를 추천해 주기 위한 데이터로도 사용할 수 있겠죠? 이 데이터의 양이 많아질수록 플랫폼의 규모는 더더욱 커지게 될 거고요. 소비자뿐만 아니라 각종 인테리어 관련 브랜드에게도 매력적인 플랫폼이 될 수밖에 없겠어요!
인테리어는 보다 시각적인 어필이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시각적인 인사이트가 소비자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고 배치한 사례가 내 마음에 들고, 이 콘텐츠가 내 방과 비슷한 사례라면 더더욱! 구매 결정이 쉬워진답니다. 오늘의집은 이런 소비자 made 콘텐츠로 커뮤니티를 제공했기에, ‘인테리어하면 오늘의 집’이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오늘의집은 인스타그램을 온드미디어로써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그 덕에 현재 130만 명이라는 거대한 팔로워도 만들어냈죠. 인테리어 관련 정보를 sns에서 찾는 연령층은 2030이다 보니 이들을 타겟팅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 연령층은 자취방, 혹은 신혼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자취방, 신혼집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가 주된 콘텐츠랍니다. 예를 들어, 앱에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집들이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의 특성에 맞춰 소비자가 댓글로 소통하게 만들기 위해 ‘집콕 챌린지’와 같이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콘텐츠 이외에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흥미로워할 법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 주 타깃인 2035 여성들의 심장을 저격할 소품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요. 쉽게 해 먹을만한 간단한 레시피를 알려주는 ‘#오늘의레시피’, 살림에 필요한 꿀팁을 알려주는 ’#오늘의노하우’도 있어요. mbti같은 최신 트렌드를 접목시킨 자체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죠!
오늘의 집은 공식계정 이외에도 오늘의집 자취방, 오늘은캠핑, 오늘의식탁, 오늘의DIY, 오늘의집 집냥이 이렇게 분야별로 다양한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오늘의집 자취방’은 자취러들을 위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고요. ‘오늘은캠핑’은 캠핑러들의 커뮤니티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정이에요. ‘오늘의식탁’은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 영상을 추천해 주고 있답니다.
흥미로웠던 건 집냥이 계정이에요. ‘사회초년생 집냥이의 일상스타그램’이라는 주제로 직장인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오늘의집은 인스타그램에 단순히 플랫폼 홍보 게시물만을 올리고 있지 않아요. 대신 소비자가 흥미로워할법한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활용하고 있죠!
오늘의집은 앱과 인스타그램으로 소비자의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으로는 소비자에게 노출 빈도를 높이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고요. 앱에서는 본격적으로 소비자가 자체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죠. 즉 소비자에게 재미와 정말 필요한 정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하루 종일 오늘의집을 보게 된다는 소비자의 반응을 보면, 얼마나 소비자의 일상에 가까워졌는지 알 수 있겠죠?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