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뉴스룸 사례로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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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스타, 틱톡은 아는데,, 뉴스룸은 뭐죠?

유튜브, 인스타, 틱톡..! 소비자가 모여있는 SNS 채널을 잘 운영하기에도 벅찬 마케터! 거기다 숏폼 중독인 소비자 유형에 발맞춰 숏폼 콘텐츠까지 챙겨야 하는 이 상황은 마케터에게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가 아닐 수 없죠⚡️ 그런데 말입니다. 3초 만에 이목을 끄는 숏폼이 아닌, 장황한 글들을 꾸준히 배포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전 연령이 알법한 삼성, 현대부터 Z세대가 하입하는 무신사, 넷플릭스 모두가 이런 채널을 갖고 있다면요? ‘그게 뭐지? 얼른 알고 싶어!’라는 궁금증이 들었다면 이 글을 주목해 주세요!

출처 MBC <무한도전>

앞서 말한 모든 설명에 대한 정답은 바로 브랜드 뉴스룸! 브랜드 뉴스룸을 접해보지 않은 분이라면 언론사를 먼저 떠올리셨을 거예요. 이는 언론사 뉴스룸의 개념을 도입했기 때문인데요😮 브랜드 뉴스룸은 브랜드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사내 문화 등을 브랜드 보이스로 가장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라고 이해하면 쉬워요. ATL로 불리는 전통 미디어의 파워가 소셜미디어로 옮겨온 만큼 브랜드 스토리를 포함한 언론 보도나 전문 주제의 뉴스 콘텐츠를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며 미디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거죠. 이미 수많은 기업과 브랜드에서 뉴스룸을 운영 중이며, 언론사 이상의 메시지 효과를 내고 있답니다! 또한 ‘브랜드 저널리즘’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비자는 브랜드에 대한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브랜드 뉴스룸이 이해됐다면? 이제부턴 간단히 ‘뉴스룸’으로 칭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뉴스룸 필수 공식을 소개합니다.

“뉴스룸이 어떤 건지 감 잡았어! 그럼 어떻게 운영되는데?”에 대한 정보도 사례와 함께 이어서 설명드릴게요😎 우선 뉴스룸은 크게 1️⃣ 브랜드 뉴스 2️⃣ ESG 3️⃣ 조직 문화 4️⃣ 이슈 매니지먼트 파트를 갖추고 있어요. 그리고 브랜드의 지향점에 따라 각 파트의 비중을 달리하거나, 새로운 파트들이 추가되기도 하는 등 약간의 차이가 있답니다.

1️⃣ 브랜드 뉴스

모든 뉴스룸에 존재하는 브랜드 뉴스는 브랜드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나 성과를 공유해요. 그럼, 언론사들은 이를 기사화하거나, 언론사에서 다룬 브랜드 기사를 뉴스룸에 재업로드하며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용도로 사용하죠. 또는 브랜드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울 경우 이해를 돕는 용도로도 사용한답니다. 이는 브랜드 보이스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공신력을 갖춘 채널이기 때문에 라이트하게 콘텐츠가 소비되는 SNS 채널과 달리 무게감 있게 운영되기도 해요. 브랜드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하고요!

출처 (좌) 틱톡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 보도자료 (우) 언론사 기사화

삼성전자는 신기술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소개하고, SK는 로밍과 관련된 소비자 오해를 풀기 위한 정보성 글을 다뤘어요. 틱톡은 최근 진행했던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언론사는 이를 기사화했답니다. 유명한 배민의 배민다움과 토스의 토스피드는 좀 더 친숙한 브랜드 미디어로서 독자적인 보이스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죠.

2️⃣ ESG

브랜드의 환경, 사회 문제, 지배 구조 등을 다루는 ESG! 브랜드의 장기적인 긍정적 위상에 도움 되는 파트 중 하나예요.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ESG를 뉴스룸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거죠. 브랜드가 얼마나 미래지향적이고 사회 이슈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도 어필하고요!

출처 (좌) 애플 뉴스룸 (우) 풀무원 뉴스룸

애플의 경우 환경교육을 주제로 탈탄소화, 일자리 창출 등 소비자가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알지 못할 부분을 뉴스룸에서 꼼꼼히 다루고 있어요. 이는 실제 뉴스 기사로 활용되며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답니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고객 중심 경영을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죠. (풀무원이 생각하는 뉴스룸 소비 주체가 누구인지도 파악되는 부분!)

3️⃣ 조직 문화

조직 문화는 브랜드의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 직군에 대한 이해를 주로 다루는 파트예요. 브랜드의 지향점을 이해할 수 있고, 채용과도 직결되는 부분이 많죠. 그래서 대부분의 뉴스룸이 포함하고 있으며 또 주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파트랍니다.

출처 쿠팡 뉴스룸

쿠팡은 해당 파트를 잘 운영하는 곳 중 하나! 안전관리자 / 배달원 / 글로벌 / 취업기 등 다양한 분야의 조직 문화와 직군을 다루고 있는데요. 단순 소개가 아닌 그 속에 서비스와 관련된 안전이나 생생한 근무 환경까지 녹여내 브랜드 이미지 기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요.

4️⃣ 이슈 매니지먼트

출처 (좌) 무신사 뉴스룸 (우상단) 쿠팡 뉴스룸 (우하단) 대한항공 뉴스룸

이슈 매니지먼트는 팩트체크, 오류 정정 등의 이슈 대응을 담당하며, 브랜드 이슈 발생 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파트인데요. 과거 KREAM과 무신사 사이에서 ‘에센셜 가품 이슈’가 발생했을 당시 무신사는 ‘알려드립니다’ 채널을 통해서 브랜드 입장을 배포했고 언론사는 이를 빠르게 기사화했어요. 이처럼 브랜드 관련 이슈가 생겼을 경우 브랜드 측 입장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된답니다. 이 외에도 쿠팡의 쿠팡이츠 매각설, 대한항공의 코로나19 대응법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기업 의견도 살펴볼 수 있어요.

뉴스룸! 이렇게 운영하세요.

위에서는 뉴스룸의 굵직한 파트들을 소개했다면, 마지막으론 브랜드가 해당 파트를 어떻게 수득해 운영하고 있는지도 간단히 정리해봤어요. 뉴스룸을 운영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하단의 실제 운영 예시를 참고해 보세요! 이후 우리 브랜드에서 필요한, 또는 불필요한 파트를 분류 후 운영해보는 거죠😉

브랜드 뉴스
프레스룸 – 포스코


조직 문화
기업 문화 – 삼성 / 넷플릭스
피플앤컬쳐 – 지마켓
직무인터뷰 – 현대모비스

ESG
사회공헌- 대웅제약

✅ 이슈 매니지먼트
이슈&팩트 – 삼성전자
알려드립니다 – 무신사
팩트 바로 알기 – 배민

마지막으로 뉴스룸 운영 시 고려하면 좋은 팁 나갑니다! 바로 소비자가 읽는 자료인지, 기사화를 위한 PR이 목적인 자료인지에 따라 브랜드 보이스도 그에 맞춰 통일감 있게 작성하는 것이 필요해요. 토스는 어려운 금융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삼성은 제품의 신기술이 얼마나 전문적이고 중요한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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