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가장 애정하는 아르바이트 썰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 화제가 됐던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호랑이 도넛이 떠오르는데요! 임인년을 맞이해 출시된 이 도넛은 매장마다 모양이 달라 큰 논란이 일었는데, 사실 알바생들의 애환이 담겨있던 웃픈 도넛이었죠😂 퀄리티 차이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생길수도 있었지만, 상황을 알고 보니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이렇게 요즘 Z세대들은 아르바이트에 대한 공감과 호기심을 통해 자발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혹시 지금, Z세대나 영 타깃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친근한 아르바이트를 소구해보는 건 어떨까요?
고객과의 소통이 잦은 매장이나 브랜드 공간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의 활약이 돋보이기도 해요. 몇 년 전, 혼신의 힘을 다해 탑승객의 흥을 돋우었던 에버랜드 캐스트를 기억하시나요? 해당 영상들은 엄청난 조회 수를 얻으며 에버랜드 캐스트의 활발한 이미지를 세상에 알렸잖아요! 최근에는 LG TWINS 김우석 선수가 러쉬 매장에서 샴푸 서비스를 받은 영상이 SNS에 올라와 웃기다고 화제가 됐었는데요. 대체 러쉬 매장에는 얼마나 친절하고, 친화력 높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건지…😲 평소 알바생들의 고객 대응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매장에 직접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나요?
종종 알바생들은 브랜드 할인이나 식대로 복지를 받고 있는데요. 덕분에 누구보다 브랜드를 잘 알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추천하는 아이템이나 조합들이 소소하게 입소문을 타기도 해요. 올리브영과 랄라블라같은 드럭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알바생들이 추천하는 애정템들이 있는가 하면, 토핑 추가나 조합이 자유로운 스타벅스와 써브웨이같은 F&B 브랜드에서 근무하는 알바생들이 알려주는 꿀 조합들이 있기도 하죠😋 실제로 롯데리아에서는 이 알바생들의 레시피를 반영해 정식 메뉴로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감동적인 맛을 선사하기도 했었답니다!
알바생들이 직접 등판하는 본격적인 콘텐츠도 빼놓을 수 없죠! 브랜드가 메인이 되는 웹 예능, 네고왕이나 워크맨을 보면 잠깐 등장하지만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거든요. 알바생의 말과 행동으로 전해 듣는 브랜드의 이야기가 얼마나 재밌게요~? 지난 12월에는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에서 빽다방을 깜짝 방문한 콘텐츠도 공개되었는데요. 브랜드 대표에게도 냉정하게 매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이 빵 터지기도 했었어요. 최근 이디야는 <이디야 메이튜>라는 이름을 걸고 이디야커피 알바생들을 모집하며, 재미있는 알바생 콘텐츠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어요! 진짜 알바생들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기대하는 중이에요🥺
우리 브랜드 알바가 제 발로 걸어들어온 귀인이라니!
브랜드가 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바이럴들에 집중하세요! 알바생들은 있던 자리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했을 뿐인데,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으니까요✨ 당근마켓이 후기를 활용해 <지금 만나러 갑니당🥕>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것처럼, 우리 브랜드도 앞장서서 알바생들과 함께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니즈에 맞춰 재미있는 소통을 이어갈 수도 있을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