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루즈!> 인스타그램 운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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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미디어로 SNS 운영 잘하는 계정 모은 곳 없나…😱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고구마팜이 준비한 레퍼런스 북 ‘핫친놈’! 업계를 가리지 않고 SNS 운영 잘 하는 곳을 알려 드릴게요. 운영에 참고하면 좋은 포인트까지 떠먹여 드릴 테니 집중하세요!

인스타그램 @moulinmusicalkr

화려한 캐스팅과 고퀄리티 무대구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산 뮤지컬 <물랑루즈!>. 브로드웨이 화제작인 만큼 원작 파워의 영향도 있지만, 이번 흥행에는 인스타그램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어요.

<물랑루즈!>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탄탄한 마케팅 전략으로 계정을 개설한 지 6개월 만에 2만 팔로워를 달성했는데요.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발행해, 소비자를 사로잡고 실질적인 관람 소구까지 성공했어요. 이들의 운영 방식을 발단-전개-결말 순으로 알아볼까요? 🤓

발단 : 기대감 조성 및 화제성 선점

출처 인스타그램 @moulinmusicalkr

✅ 일반적으로 공연 소식은 제작사 공식 SNS 채널에 포스팅됩니다. <베토벤>, <웃는남자>를 제작하는 EMK의 인스타 계정에서 관련 공연 소식이 올라오는 것처럼요. 하지만 <물랑루즈!>는 독립 계정을 개설했어요. 무려 초연 6개월 전부터요. 원작의 유명세에 힘입어 발 빠른 홍보에 나선 거죠.

팔로우 이벤트는 물론,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부터 남다른 무대 스케일을 보여주는 콘텐츠까지 다양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분할 이미지를 통해 피드를 꾸미는 센스는 기본이고요.

✅ 이는 ‘피드만 봐도 기대된다’, ‘벌써 심장 떨린다’ 등 뮤덕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어요. 톤앤무드를 담아낸 콘텐츠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물랑루즈!>. 느슨해진 공연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고 볼 수 있겠죠?

전개 : 팬심 확보

출처 인스타그램 @moulinmusicalkr (좌) 릴스 포스터 (우) 홍광호

✅ 첫 단계는 성공했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죠.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공연인 만큼, 넥스트 스텝은 팬덤 형성이었습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진을 활용해 인스타그램 채널을 계속 찾아오게 만들고, 배우에 대한 팬심이 공연으로까지 이어지게끔 했어요.

✅ 여기서 <물랑루즈!>는 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요. 포스터와 디데이 카운트 콘텐츠를 릴스로 올려 1️⃣ 빠른 확산성 2️⃣ 높은 접근성 3️⃣ 실감 나고 임팩트 있는 전달을 가능케 했어요.

✅ 특히 디데이 카운트 콘텐츠는 ‘아이돌 엔딩요정 콘셉트’로, 뮤덕들에게 한 줌의 떡밥을 던져주었죠. 콘텐츠 하나로 차별화는 물론 팬심 확보까지 성공했어요. 아무래도 운영자가 인잘알(인스타그램 잘 알)임이 분명해요 🧐

결말 : 관람 유도

출처 인스타그램 @moulinmusicalkr

✅ 개막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관람 유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연습 현장 사진은 물론 공연 사진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 이중 눈에 띄는 것은 <그린페어리 티켓 이벤트>인데요. 매주 응모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랜덤 좌석을 예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업계 최고가인 <물랑루즈!> 티켓 가격이 공개된 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자 해당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불만을 직접적으로 해소해 주고자 했어요.

✅ 소비자 보이스를 제대로 파악한 이벤트를 펼친 <물랑루즈!>. 극에 등장하는 ‘그린 페어리가 주는 행운의 티켓’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 이벤트는 매 회차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

📌 마케팅계의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어요’

사실 <물랑루즈!> 인스타그램이 획기적인 전략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기능을 잘 활용하고, 소비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빠르게 대응했을 뿐입니다. 정석처럼 간단해 보이지만, 분명 그만큼 정확한 분석과 진단, 탄탄한 계획이 뒷받침되었을 것입니다. 정해진 기간 내에 홍보가 필요한 마케터라면 <물랑루즈!>의 운영 방식을 참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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