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3일, 더에스엠씨의 콘텐츠 포럼 POST FORUM 2025가 열렸습니다.
작년에 이어 2회차를 맞이한 POST FORUM 2025는 콘텐츠 산업의 내일을 함께 조망하는 시간이었는데요. 특히 올해는 ‘AI’와 ‘IP’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탐구했습니다.
글로벌 플랫폼부터 크리에이터, 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까지. 여러 분야의 연사가 참여한 만큼 다채로운 인사이트가 공간을 가득 메웠던 그 현장의 열기를 함께 따라가 봅니다.
기술·비즈니스·사람을 잇다
콘텐츠 업계에서 AI 시대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세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플랫폼의 기술 진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인간 고유의 가치에 대한 고민인데요. 첫 번째 트랙에서는 이를 모두 관통하는 세션들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민형필 네이버 광고 세일즈 리더는 성장을 위한 혁신과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두 가치를 연결하며, AI로 확장하는 플랫폼 유니버스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김다훈 X Korea Agency & SMB 부문 헤드는 슈퍼 앱으로 진화하는 X의 여정을 통해 플랫폼 혁신이 현실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주었죠.
이 흐름을 이어 김용태 더에스엠씨 CEO는 브랜드가 변화하는 시대에도 IP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갈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세돌 전 프로 바둑기사는 기술의 정교함 속에서도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직관과 사고의 힘을 이야기했는데요. 많은 참가자가 기대했던 세션인 만큼 현장 Q&A에서도 열정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변화하는 소비와 마케팅의 언어
이어진 두 번째 트랙은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소비자들이 정보를 탐색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 나아가 일상 그 자체가 변하는 만큼 마케팅도 이전과는 달라질 것이라고들 말하죠. 그런데 그 변화에 대응할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는 다소 모호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정빈 구글 코리아 Commerce Industry 부문 헤드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쇼핑 경험과 광고를 통해 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더에스엠씨 신한철 시니어매니저와 박천홍 디렉터는 숏폼 중심의 소비 환경 속에서 브랜드가 생존하기 위한 실전형 바이럴 전략을 공개하며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더했습니다. 이어서 김진구 더에스엠씨 CTO는 AI가 콘텐츠를 선택하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 전략을 소개하며 AI 시대 마케팅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습니다.
크리에이터, IP로 브랜드가 되다
마지막 트랙에서는 크리에이티브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창작과 비즈니스, 개인과 브랜드의 경계가 사라진 지금. 브랜드의 언어이자 새로운 자산이 되는 IP를 크리에이터들이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이야기했는데요.
먼저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해리포터, 통닭천사가 나눈 대담에서는 실제 콘텐츠 성공 사례를 통해 ‘뜨는 콘텐츠’의 비결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협업 콘텐츠부터 자체 굿즈 판매까지, 다양한 수익화 경험을 나누며 크리에이티브의 확장성을 함께 고민했죠.
포럼의 마지막 세션을 장식한 조영각 작가는 아티스트이자 교육자, 그리고 신매체 스튜디오 대표로서 AI 시대의 브랜딩 법칙과 정체성의 진화를 입체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포럼을 경험하는 또 다른 방식
세션이 이어지는 사이사이, 잠시 머리를 식히며 리프레시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죠. 실무에서 다져진 타이핑 속도를 뽐낼 수 있는 ‘SPEED TYPING’, 요즘 꼭 알아야 할 트렌드를 퀴즈로 풀어보는 ‘QUIZ RUSH’ 등 다양한 게임은 지식과 정보뿐 아니라 경험까지 함께 남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어요.
더에스엠씨와 주요 파트너사 부스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더에스엠씨 부스는 POST AGENCY로서 더에스엠씨가 해온 프로젝트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다양한 내용을 콘텐츠처럼 보여주는 전시형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구글, 네이버, X 등 파트너사 부스에서는 각자의 기술과 비전이 담긴 플랫폼 인사이트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로비 정면의 벽을 가득 채운 디지털 사이니지였는데요. 참가자가 화면 앞에 서면 실시간으로 얼굴을 인식해 ‘숏폼 아티스트’, ‘트렌드 하이에나’, ‘레퍼런스 수집가’, ‘알고리즘 마스터’ 등 개인화된 라벨이 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니지 옆쪽에는 키링 고리부터 장식까지 직접 골라 나만의 커스텀 키링을 만들 수 있는 키링존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처럼 연결된 경험은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고, 포럼 그 자체에 하나의 콘텐츠로써 몰입할 수 있도록 했죠.
Meet the Next : Content IP, Powered by AI

정보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무엇을 질문하든 AI가 답을 대신 찾아주는 시대. 사람이 직접 쌓아 올린 맥락, 그리고 사람의 관점이 녹아든 해석으로부터 탄생하는 인사이트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울림을 줍니다. POST FORUM 2025는 그런 인사이트를 찾아 시간을 들여 발걸음을 옮긴 사람들로 가득찬 현장이었습니다. 서로의 열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기에 더 귀중한 시간이었고요.
더에스엠씨는 광고 콘텐츠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테크의 교차점에 서서 ‘내일의 콘텐츠’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경험을 원동력으로, 이제 또 다른 내일을 향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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