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타겟 마케팅 어떻게 할지 막막할 때 보세요. 상반기 대학생 시즈널 키워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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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대학생의 리얼한 캠퍼스 라이프부터 파악해야 하는 법!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초점을 둬 월별로 어울리는 대학생 시즈널 키워드를 선정해봤어요. 키워드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사례까지 담았으니 마케터들 주목🧐

🆕3월의 시즈널 키워드_새 학기

출처 LINE FRIENDS SQUARE

3월 하면 역시나 새 학기부터 떠오르죠? 이 시기가 되면 X 실시간 트랜드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키워드가 있어요. 바로 ‘새 학기 컨셉’인데요. 대학생들 사이에서 개강 전 각자의 새 학기 컨셉을 정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 때맞춰 유튜브에서는 대학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상을 재미있게 풀어낸 새 학기 컨셉 콘텐츠가 쏟아져요. 이 점을 공략해 라인 프렌즈는 ‘새 학기 나의 모습은? 페르소나 테스트’를 출시했어요. 여러 대화에서의 선택지를 통해 각자에게 부합하는 대학생 유형을 알려주는데요. 해당 유형의 테스트는 타인에게 보이는 이미지에 관심이 많은 Z세대에게 무척 흥미롭게 작용한다고.

출처 유튜브 숭실대학교 Soongsil University
출처 유튜브 samedifference

교복을 입는 중,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는 본인의 개성을 살려 사복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 묘미! ‘개강여신’이라는 말도 있듯 새 학기는 대학생들이 유독 패션에 관심을 갖고 쇼핑을 많이 하는 시기예요. 그래서 이 시즌에는 개강룩, 새내기룩, 학과별 패션 차이, 학년별 코디 변화 등 대학생 패션 콘텐츠가 쏟아지는데요. 숭실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학년별 대학생 코디’ 영상을 제작할 만큼 패션 영상은 대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아요. 이 점을 노려 많은 의류 브랜드에서는 새 학기 시즌에 유튜버에게 제품을 협찬하거나 광고를 진행해요. 특히 대학생은 나이대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풋풋하고 캐주얼한 패션부터, 성숙하고 깔끔한 패션까지 무척 다양한 패션 취향을 갖는데요. 새 학기 컨셉을 활용하면 넓은 스펙트럼의 코디를 보여줄 수 있어서 의류 브랜드에게는 이 때만 한 황금기가 없다는 점!

🌸4월의 시즈널 키워드_벚꽃+중간고사

출처 유튜브 HotPlays 핫플레이스

4월은 벚꽃이 완연하게 피어남과 동시에 대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이뤄지는 시기예요. 그래서 대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벚꽃고사’라고 부르며 우스갯소리로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하기도 해요. 이런 대학생들의 설움을 신선하게 노래로 풀어낸 유튜브 채널이 있어요. 구독자 149만 명을 보유한 ‘핫플레이스’는 아카펠라뿐 아니라 밴드, 메들리 등 새롭고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 채널인데요.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에 맞춰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래’라는 제목의 자작곡을 공개했어요. ‘좀 있으면 벚꽃은 질 텐데 내일까지 과제를 제출하라네’ 등 대학생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로 많은 공감을 받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벚꽃 시즌이 중간고사와 겹친다고 해도, 대학생이 벚꽃을 즐기지 못한다는 건 크나큰 착각! 벚꽃 명소로 알려진 대학 캠퍼스가 많은 만큼 대학생은 굳이 벚꽃을 보러 찾아가지 않더라도 캠퍼스 내에서 핑크빛 봄을 만끽하곤 하는데요. 최근 순천향대학교가 드라마 ‘닥터슬럼프’의 촬영지로 등장하며 ‘벚꽃 계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 학교 측에서는 대중의 관심을 놓치지 않고 공식 블로그에 ‘닥터슬럼프’ 그림 같은 벚꽃 계단… 우리 대학, 거기였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학교를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했어요.

🎈5월의 시즈널 키워드_축제

출처 인스타그램 (1)@sejong_studen (2) @ussum_64th

화창한 날씨가 마음을 들뜨게 하는 5월이 오면 캠퍼스도 활기를 띠기 시작하죠. 바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5월에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에요. 대학생들은 본인이 재학 중인 학교가 아니더라도 연예인 공연을 보러 가거나, 다른 학교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기 위해 타 대학 축제를 찾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축제 시즌에는 대학교 간 교류가 가장 활발해짐과 동시에 수많은 인파가 캠퍼스로 몰려요. 이 점을 공략해 주류 브랜드인 하이트진로는 축제 시즌 동안 전국 주요 대학 대동제에서 본격적으로 대학생과 소통하는 마케팅을 펼쳤어요. 공연장에 브랜드 홍보물을 설치하거나, 브랜드 부스를 꾸며 음료 시음을 제공하는 등 하이트진로의 주류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죠.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20대가 선호하는 소주 브랜드 1위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6월의 시즈널 키워드_기말고사

출처 인스타그램 @pokeallday_official

6월은 모든 대학생이 종강을 앞두고 쏟아지는 과제와 기말고사로 인해 가장 머리 아픈 시기예요. 이 때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기에 딱 좋은 타이밍! 이 점을 노려 식품 브랜드에서 시험 기간에 학교로 푸드 트럭을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해요. 작년에 한창 비건 음식, 건강식품이 유행하면서 포케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졌는데요. 포케올데이에서 시험 기간을 맞아 포케를 공짜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포케올데이를 태그해 올리면서 ‘시험 기간의 한 줄기 빛’이라고 멘트를 남기는 등 해당 브랜드와 음식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상승한 반응을 보였다고.

3~6월까지 상반기 대학생 시즈널 키워드를 짚어봤는데요. 이외에도 대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은 이벤트들을 소개하며 마치려 해요. 시즈널 키워드와 무관하게 언제든 참고하면 좋을 사례들이니 대학교 부스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면 아래의 정보들까지 놓치지 말기😉

📸세상에서 유일한 ‘네컷’ 이벤트

출처 에브리타임 건국대학교

20대를 위한 인큐베이팅 플랫폼 ‘상상유니브’는 대학교와 협업해 포토 부스를 운영했어요. 학교 명칭이 들어간 프레임에서 특별한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로 매우 많은 학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이벤트 기간 동안 부스 줄이 너무 길어서 에브리타임에 ‘줄 아직도 긴가요ㅜㅜ’ 와 같은 글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고. Z세대에게는 어디를 가나 네컷 사진이 필수이기에 학생들의 니즈를 매우 잘 공략한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어요.

🪩부스도 팝업스토어처럼

출처 에브리타임

작년 3월 무렵, 삼성은 당시 새로 출시된 갤럭시 S23를 홍보하기 위해 캠퍼스 중앙에 갤럭시 부스를 운영했어요. 흔히 부스 하면 떠오르는 투박하고 친근한 이미지가 아니라, 마치 팝업스토어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당시 에브리타임에 부스 사진과 함께 ‘완전 MZ 하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하는 등 길을 오고 가는 학생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적이었어요. 부스 외관이 감각적이고 트렌디하다는 반응 덕분에 그 자체로 학생들이 부스에 관심을 두는 계기로 작용한 것!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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