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Z세대는 인스타그램에서 정보도 찾고, 여가 시간을 보내는데요. 특히 릴스는 공유하기 버튼으로 친구들과 공유가 활발해, 홍보 효과가 뛰어나죠. 그렇다면 요즘은 어떤 릴스가 공유되고 있을까요? 팔로워 수 1만 이하 계정 중 공유 수는 5만 이상을 달성한 릴스와 템플릿 사례를 꽉꽉 담아 준비해 봤어요😎 스슝~
1️⃣ 인스타와 현실 차이
📌 계정 명 @xuhyeon
📌 팔로워수 1만
📌 공유수 8.7만
📌 이 릴스는요!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갔을 때의 환상과 현실을 담은 릴스예요. 여유롭게 낭만 가득 즐기는 여행을 바랐건만… 현실에는 그런 낭만을 원하고 온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래서 배경음악도 해피해피~ 라는 가사가 나오다가 현실로 돌아가는 순간 비명 소리가 깔려요.
📌 공유 포인트
여러분도 사람이 많은 가게나 명소에 가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소위 말하는 인스타그램 핫플이요! 이때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달리 혼란스러운 현실에 실망했던 적이 있으시지 않나요? 그것처럼 희망 편과 절망 편이 극명하게 갈리는 공감 포인트가 이 영상을 공유하게 했어요.
2️⃣ 작년 내 첫 보드 강습
📌 계정 명 @seo.__.vly
📌 팔로워수 444
📌 공유수 20.3만
📌 이 릴스는요!
첫 보드 강습을 받은 것을 영상으로 남겨 둔 릴스예요. 저 자세 그대로 아주 천천히 내려가는 모습을 담았어요.
📌 공유 포인트
보드나 스키는 사람들에게 이미 익숙하고 일상적인 소재 중 하나예요. 그러니 이 릴스를 접한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고, 그와 비교해서 독특하고 웃긴 에피소드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코치님의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 어정쩡한 자세, 그리고 천천히 내려가는 초보자의 모습! 이 모든 것들이 웃음 포인트로 통해 공유되었어요.
3️⃣ 남자 셋이 스티커사진 처음 찍어 보면 생기는 일
📌 계정 명 @2daypub
📌 팔로워수 277
📌 공유수 17.5만
📌 이 릴스는요!
30대 남성분들이 처음 포토 부스에 가서 사진을 찍는 내용의 릴스인데요. CCTV를 카메라로 착각하고 사진을 찍어 의도치 않은 결과물을 받은 상황이 담겨져 있어요.
📌 공유 포인트
위의 반응 이외에도 포토부스를 스티커사진이라고 칭한 것, 진지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 등에 웃기다고 반응하고 있었는데요. 요즘 포토부스가 유행이니만큼, 많은 이들에게는 일상적인 소재예요. 그래서 오히려 포토부스에 익숙하지 않은 릴스 주인공의 엉뚱한 에피소드가 웃음 포인트가 되며 폭발인 공유를 일으킨 거죠.
💡 우리 브랜드는 소비자의 일상 어느 곳을 차지하나요?
브랜드의 콘텐츠라고 해서 각 잡은 연출과 각본!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 꼭 그런 건 아니에요. 오히려 많은 이들이 겪은 일상, 그 안에 웃음 혹은 공감 포인트는 쉽게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이 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우리 브랜드와 관련된 소비자 경험을 살펴 보고, 어떤 포인트를 살려 콘텐츠에 녹인다면 충분히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거예요.
1️⃣ 띄어쓰기의 중요성 (Feat. 영등포에 뭘 바라? 다 줄게)
📌 계정 명 @kinam.kim_official
📌 팔로워수 1142
📌 공유수 15.3만
📌 이 릴스는요!
요새 띄어쓰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달 내용과 뉘앙스가 달라지는 패러디 영상이 유행 중인데요. 김기남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 이를 이용해서 자신의 계정에 ‘띄어쓰기의 중요성’이라는 릴스를 공개했습니다. 영등포구 의원으로서의 어필과 동시에 정당에 대한 홍보를 담아서요. 해당 영상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또한 비슷한 형식으로 패러디했죠.
📌 공유 포인트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은 이미지의 국회의원이 Z세대가 즐겨 하는 밈을 사용한다? 완전히 의외의 조합이죠. 이러한 시도가 신선함이 되어 웃음 포인트가 되었어요. 또한, Z세대에 가까워지려는 노력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도 많았고요.
2️⃣ 퇴근 전 짧은 생활 브레이킹
📌 팔로워수 3808
📌 공유수 11.7만
📌 이 릴스는요!
한 변호사가 퇴근 후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릴스예요.
📌 공유 포인트
뛰어난 브레이킹 댄스 실력과 더불어 변호사라는 직업이 어우러져 신선함을 느끼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특히 변호사와 관련된 드립성 댓글을 보면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어요.
3️⃣ #EVERYTIME_WE_TOUCH
📌 계정 명 @yzh_cd
📌 팔로워수 3240
📌 공유수 13만
📌 이 릴스는요!
한 남학생이 교무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친구와 EVERYTIME WE TOUCH 곡에 맞춰 춤추는 챌린지 릴스를 업로드했어요.
📌 공유 포인트
춤을 추는 남학생의 흥겨운 춤선도 포인트지만, 그 남학생이 적극적으로 춤을 추고 영상을 찍을 이미지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 또한 주목 포인트로 작용한 것을 알 수 있어요!
💡 브랜드 모델의 이미지를 활용해 보아요!
릴스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인공이 있을 텐데요. 그의 이미지를 활용해 보세요. 위의 예시는 모두 릴스에 등장하는 인물이 ‘의외의 행동’을 했을 때 그 신선함이 좋은 반응을 얻은 사례인데요. 꼭 전문적인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우리 브랜드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의외성’을 통해 보여주는 것만으로 통할 수 있어요!
1️⃣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feat. 청춘 영화 뚝딱)
📌 계정 명 @feed__fashion
📌 팔로워수 17.5만
📌 공유수 4만
📌 이 템플릿은요!
이 템플릿은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것 같은 연출로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핸드폰을 세워서 고정하고, 그 앞을 달려 나가는 장면을 찍어요. 노래는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에서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함께 써내려 가자’라는 부분이 사용되었어요. 가사처럼 여행에 가서 기억에 남는 한 페이지를 남기는 데에 쓰이고 있죠!
2️⃣ GO!GO!VANIILAS – EMA
📌 계정 명 @ming__bu
📌 팔로워수 1627
📌 공유수 2만
📌 이 템플릿은요!
오디오가 시작되면 원, 투, 쓰리! 에 맞춰 각자 개성에 맞는 장면 세 컷을 보여줘요. 이후 반주 리듬에 맞게 다양한 장소에 앉아 고개를 끄덕이며 진행되죠. 이 템플릿도 주로 자신의 여행기를 장면 전환을 통해 보여주기 위해 이용되고 있어요.
3️⃣ Makeup tutorial asian
📌 계정 명 @eu_lvsss
📌 팔로워수 1만
📌 공유수 7.6만
📌 이 템플릿은요!
음원에 맞춰 자신의 어떤 변화 전후를 보여주는 템플릿이에요. 아~ 하는 반주에서는 변화되기 전, 이후 가사가 나오기 시작하면 변화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식으로요. 해당 구성으로 만들어진 릴스를 보면 다이어트 외에도 패션, 집 인테리어, 특정 직업을 가지기 전후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요.
4️⃣ 엄마! 나 복싱 배우고 싶어요!
📌 계정 명 @gamja_boy_01
📌 팔로워수 573
📌 공유수 4.9만
📌 이 템플릿은요!
나: 엄마! 저 복싱 배우고 싶어요!
엄마: 복싱은 무슨 복싱이야 지금 하던 OO이나 열심히 해!
새벽 2시 강도가 집에 들이닥쳤을 때의 나:
이러한 텍스트와 함께 위에 적힌 OO 하는 모습을 영상에 찍어 올리는 형식의 릴스예요. 주로 각자의 직업이나 신체적 능력을 해당 템플릿을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그 외에도 복싱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활용한다면, 보여주고 싶은 것을 충분히 자랑할 수 있는 템플릿이에요! 위 이미지의 대형견이 키우고 싶어! 릴스처럼 말이죠.
💡 릴스도 공식을 활용하면 쉽게 풀려요!
이미 공유되고 있는 양식인 음악과 템플릿에 맞춰 영상을 찍으면, 전환 타이밍이나 연출을 쉽게 참고하여 제작할 수 있어요. 이때 릴스 템플릿도 밈처럼 그 형식이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익숙한 형태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전달할 방법이기도 해요. 인스타그램은 시각적인 이미지나 영상이 매우 중요시되는 SNS잖아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의 감성을 아직 잘 모르겠다면 템플릿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릴스로 공유도 많이 되고, 좋은 반응도 얻고… 우리 브랜드도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슥슥 넘기다가도 한 번 멈추게 되는 릴스 콘텐츠를 만들려면 어떤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지 알아 보았는데요. 요약해 드릴게요!
1️⃣ 우리 브랜드와 관련된 일상의 공감 혹은 웃음 포인트를 찾아 보자.
2️⃣ 우리 브랜드 ‘릴스 주인공’의 이미지를 의외성과 함께 활용해 보자.
3️⃣ 인스타그램 감성에 맞게 연출을 위해 공유되고 있는 템플릿을 활용해 보자.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