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는 이를 브랜드의 콘텐츠에 녹여낼 수도 있고, 이러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크리에이터와 콜라보해 소비자의 흥미를 끌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캠퍼스 라이프와 20대의 일상 생활을 낱낱이 보여주는 유튜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Z세대 설문 조사? 자료 조사? 다 필요 없다! 이 아티클만으로 20대 유튜버를 마스터 할 수 있으니 집중해 주세요!
✅ 정지웅은 고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크리에이터로 대학생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새내기 일상을 공유하고 있어요. 대학교 면접 이야기부터 OT, 수강 신청, MT 등 또래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 정지웅의 매력은 친숙한 이미지, 언변 그리고 단순한 편집 기술인 것 같아요. 친구의 일상을 보듯 어색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것이 매력입니다. 특히 썰 위주의 콘텐츠를 접하다 보면 친구랑 대화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죠!
🔹 빵먹다살찐떡
✅ 빵먹다살찐떡은 11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예요. 대학 생활을 영상으로 남기기보단 본인의 일상과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살만한 쇼츠를 업로드합니다. 학교에 다니는 영상이 아니더라도, 여행 브이로그, 일상 브이로그, 스터디윗미 영상들을 올리며 대학생의 일상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해요.
✅ 빵먹다살찐떡은 동기부여 혹은 위로가 되는 이야기들을 올리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웃기고 엉뚱하지만, 때로는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시청자들을 위로하기도 하며 찐친 같은 순간들을 보여줬죠!
✅ 유정은 의상학과의 생활을 낱낱이 보여주는 유튜버입니다. 시험기간과 K-대학생의 현실 다이어트, 대학 축제 브이로그, 혹은 여행 영상을 올리며 잘 노는 친구의 정석을 보여주는데요. 시험 기간에는 밤을 새우다 잠에 들고 대학 축제에서는 술을 마시며 재밌게 놀기도 하죠. 특히 화장하면서 전남친 이야기를 하는 영상에서는 내적 친밀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 이뿐만이 아니라 아이돌 콘서트 방문기, 워터밤 후기 혹은 룩북을 촬영하며 메이크업 방법 등을 공유해 정보를 주기도 해요.
✅ 남서연은 주로 친구들과 노는 브이로그를 공유해요. 성수동, 망원동, 대구, 부산 등 여러 지역을 방문해 맛집과 핫플을 소개해주죠. 그래서 남서연의 브이로그를 보다 보면 Z세대가 선호하는 장소나 분위기 등을 알 수 있어요. 더불어 상황에 알맞은 메이크업을 소개하며 ‘잘 꾸미고 화장도 잘하는 친구’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는 이 채널의 매력이에요. 너무 시끄럽지 않아도 함께 있으면 편하고 재미있는 친구처럼 잔잔하지만, 알찬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 소수빈
✅ 소수빈은 위에 언급된 유튜버들과 다르게 노는 브이로그보다는 공부와 시험에 관한 이야기에 비중을 두고 있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고3 Q&A와 입시 결과 그리고 후기까지 다양한 팁을 공유하며 대학생이 된 지금도 시험기간, 과제 혹은 학교생활 등을 콘텐츠화하여 여러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 시험 기간과 시험 후의 일상을 공유하며 새내기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일주일을 보여줍니다. 기숙사에서 챙겨 먹을 수 있는 음식 추천, 학교 근처 맛집 소개 콘텐츠를 보면 ‘여러 방면에 꿀팁이 많은 친구’라는 이미지가 떠오르죠.
🔹 쓰까르
✅ 쓰까르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브이로그를 업로드 해요. 대학교 이야기라기 보단 한 대학생의 시트콤 같은 일상을 담은 채널입니다. 쓰까르는 ‘전남친과 알바하고 인생 첫 클럽 가기‘라는 제목으로 첫 영상을 올렸는데요. 상상만 해도 웃긴 경험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기록하고 자막으로 설명해 주는 방식이 재미를 유발하죠. 실제로 알진 못하지만, 오래 알고 지낸 사람 같은 느낌을 주는 유튜버입니다.
🔹 마복필
✅ 마복필은 시청자의 덕메이트로서 덕질 라이프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앨범깡, 수록곡 청음회 등 아이돌 덕질에 관한 영상을 많이 올리며 특히 ‘스트레이키즈’ 혹은 ‘엔시티’를 좋아하는 시청자에게 친근함을 주고 있죠.
✅ 마복필 세계관이라고 불릴 만큼 친구들과 함께하는 브이로그도 자주 올리는데요. 해당 영상에서는 술을 진탕 마시고 노는 리얼한 Z세대를 볼 수 있습니다.
🔹 jjuE쭈이
✅ 쭈이는 연세대 간호학과로 갓생 그 자체를 보여줘요. 휴학하고 토플, 토익 준비, 간호 실습, 교환학생 등 여러 활동에 관한 영상을 찍으며 모범적인 대학생의 모습을 보여주죠. 갓생러 쭈이는 스터디윗미와 축제 브이로그 등 공부와 일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캠퍼스 라이프 그대로를 즐기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건강한 마인드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 모르는지
✅ 갓생이 꼭 학업으로만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갓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러한 갓생에 어울리는 유튜버는 모르는지입니다. 모르는지는 수능 직후 떠난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만난 러시아 친구들과의 브이로그가 인기를 얻으며 알고리즘을 타 유명해졌어요. 여행 브이로그로 뜬 만큼, 현재도 대학교 진학 후 유럽으로 교환을 가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맞이했습니다.
✅ 유럽에서 체코, 핀란드, 러시아를 돌아다니며 그곳에서 사람들과 일상을 보내며 세상을 보는 견해를 넓히고 있는 모르는지! 영상을 통해 대학생이 갓생이라는 삶에 어떤 관점을 가졌는지, 갓생의 또 다른 개념은 무엇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
✅ 히수타민의 주요 콘텐츠는 스터디윗미와 시험 기간 일상입니다. 시험 기간에는 3, 4시간 분량의 스터디윗미 영상으로 시청자에게 함께 공부한다는 느낌을 주고, 본격적인 시험에 돌입했을 때의 일상도 공유하며 비슷한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위안이 되어줍니다. 학과 공부 외에도 텝스와 같은 자격증 시험과 회사 인턴 생활을 공유하는 등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개횬은 대학생, 유튜버, 학부연구생을 병행하며 바쁜 삶을 보내고 있어요. 랩실에 출근하는 모습과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함께 보여주죠. 중간에는 틈틈이 알바와 해외여행도 가며 경험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갓생이 마치 채널의 주요 콘텐츠인 것처럼 바쁜 일상과 그 안에서 느끼고 배운점까지 시청자와 공유해주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유튜버로서 소속 회사와 미팅, 영상 편집, 촬영까지 쉴 틈이 없는 일상을 함께 공유하죠.
✅ 선선은 의대생으로 매 시험 기간마다 많은 양의 공부를 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에게 생소한 과목들을 소개해 주고 공부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고 있죠. 특히 시험 직전 일주일 동안 공부만 하는 생활을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활동을 많이 해서라기 보다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는 모습과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수아Sofia
✅ 수아는 서울대생으로, 공부하는 영상을 주로 업로드 해요. 틈틈이 5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며 자격증 공부와 로스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몸이 3, 4개여도 모자랄 것 같은 스케줄을 소화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갓생러라고 볼 수 있죠.
✅ 본인이 공부하면서 겪은 번아웃을 타파하는 방법들을 공유하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을 몇몇 시청자에게 위로를 건네기도 해요.
🔹 댕은
✅ 댕은의 영상을 보다 보면 대학 생활을 지나 진로를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댕은은 로스쿨생으로 공부 브이로그와 스터디윗미를 올렸었지만, 자퇴 후 꿈을 찾아 프리랜서의 길을 걷고 있어요. 대학생들이라면 맞닥뜨리는 진로 고민을 자연스레 영상에 녹여내고, 한가지 길만이 있다는 것이 아닌, 다른 여러 길도 열려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 독립적인 삶을 개척하고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유튜버예요. 또한 틈틈이 여행을 다녀주며 힐링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죠.
🔹 츄르희
✅ 츄르희는 휴학생이라 인턴 생활과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지만 블루코어, 썸머 코랄, 글로우 메이크업 등 여러 메이크업 방법을 보여주며 뷰티 관련 팁도 주고 있어요.
✅ 화장법 설명과 더불어 특정 화장품을 추천하기도 해요. 화장하는 것이 어려운 시청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튜버입니다.
🔹 규진
✅ 규진은 교환학생 후 제주, 프라하, 괌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해외여행에 대한 꿀팁을 공유해요. 다양한 나라의 풍경과 음식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죠. 여행을 많이 다니는 만큼 룩북과 캐리어 꿀템 등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여행 꿀팁을 공유해줍니다.
✅ 윤비누 채널의 대부분은 룩북과 ootd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옷에 국한되지 않고 가방과 신발 등 패션 아이템 또한 추천해 줍니다.
✅ 계절, 상황, 스타일별로 나누어 아이템을 소개하여 시청자가 본인과 맞는 스타일을 찾고 다른 스타일의 패션도 시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 다이어트걸
✅ 다이어트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이어트 브이로그가 주 콘텐츠이며 주로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련된 꿀팁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간식 추천, 운동 추천, 간헐적 단식, 반신욕 다이어트 등 여러 다이어트 방법과 후기가 영상에 담겨 있죠.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어려운 시청자에게 아주 유용한 채널입니다.
🔹 최서현
✅ 건축학과하면 생각나는 영화 건축학개론! 대개 사람들은 과에 대한 로망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요. 로망 실현이 가능한지는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서현은 건축학과로, 전시를 제작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건축물을 조립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어요. 또 대학교 MT, 룩북과 같은 콘텐츠를 공유하며 대학생의 평범한 일상생활도 보여주죠. 시청자는 이 채널을 통해서 건축학과를 간접 체험을 할 수 있어요.
✅ 윤렌지는 시각디자인과로 졸업 전시 전에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상세히 나타내며, 전시 당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는 방식과 작품을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 시각디자인과와 미술학과 혹은 디자인학과의 차이를 모르는 시청자에게 시각디자인과가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만드는 과인지 알려줄 수 있는 채널이에요.
✅ 경영학과는 비교적 많이 알려진 학과지만, 대부분은 전공생이 무슨 과목을 공부하는지 혹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지 못할텐데요. 헤이데이는 본인이 공부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어떤 교재를 사용하는지, 무슨 과목을 수강 중인지 등을 브이로그에 담아냈어요. 이를 통해 경영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과 공부 과정을 자세히 알려줄 수 있습니다.
🔹 야누 Yanu
✅ 야누는 체육교육과로 대부분 운동하는 영상을 올리곤 하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아침부터 헬스장에서 만나 놀며 내기도 하고, 운동 용어를 쓰며 체대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운동 뿐 아니라 학문적으로 무엇을 배우는지 엿볼 수 있는 영상도 있어요!
✅ 이호수야는 공대생으로, 과제와 일상을 보여주며 스피커 만들기 실습, 프로그래밍, 생체공학 과목 공부 등 공대에서는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알리고 있어요. 더불어 밴드부 생활과 시험 기간 브이로그를 올리며 과 생활을 샅샅이 보여줍니다.
유튜브는 아무나, 누구나 본인만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각 채널마다 성격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맞게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죠. 대학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채널은 브이로그 채널로 그치지 않아요! 많은 대학생을 타겟팅한 제품 혹은 서비스는 스케치 코미디, 웹드라마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주 시청자가 젊은 층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럼, 아래에 몇 가지 예시를 들어드릴게요.
🔹 띱 Deep
✅ 띱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단편 스토리로 업로드하는 채널이에요. 대부분 한 컨셉을 잡고 그에 맞춰 하나의 에피소드를 연재하는 방식이죠. 대학생 혹은 대학 시절을 지나온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어요.
✅ 위 ‘소개팅 편’에서는 실제로 커뮤니티에서 있었던 패션 충고 이야기를 가져와 각색하고, 자연스레 뉴발란스의 신발을 홍보했어요. 콘텐츠에 어긋나지도 않고, 광고스럽지도 않은 전개로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었죠.
✅ 짧은대본은 스토리 형태로 대학생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보여줘요. 스토리가 연계되어 있어 짧은대본만의 세계관이 존재하죠. 또한 짧은대본은 현실성을 중요시해 사람들의 많은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 짧은대본은 <띱 Deep>과는 다르게 직접적이고 재치 있는 광고를 선호합니다. 오히려 대놓고 하니, 스토리와 별개의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어 더 직관적으로 광고임을 파악할 수 있죠. 동시에 유머 포인트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유튜버들은 모두 ‘대학 생활’이라는 콘텐츠를 브이로그에 녹여내어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대학생으로 타켓층을 넓히려는 브랜드 혹은 대학생을 위한 제품/서비스를 런칭하는 브랜드 마케터들은 유튜버 채널의 성격과 매력을 적재적소에 이용하여 홍보 효과를 키울 수 있어요. 대학생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마케터는 더욱 쉽게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챌 수 있죠. 따라서 브랜드의 매력을 극대화해 줄 ‘캠퍼스 라이프’ 유튜버를 만나 원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해 보세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