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카트라이더 등 요즘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게임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지정된 자리에 앉아 전원을 켜야 시작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동 중에도 버튼 조작 몇 번만으로 게임 속으로 빠져들 수 있으니까요. 게임의 한정된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게임 회사들은 어떤 방법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을까요?
게임 회사는 대중에게 친숙한 브랜드와 협업해 새로운 소비자를 유입시키고, 기존 유저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해요. 주로 게임 속에서 브랜드와 관련된 이벤트가 진행되고, 희소성 있는 아이템이 주어지는 방식이에요. 유저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게임사와 브랜드의 협업을 마다할 이유는 없죠! 오히려 반기는 편😉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 카카오T, 이마트, 포르쉐
브랜드 로고가 담긴 게임 아이템(카트)을 출시했어요! 브랜드는 게임 아이템으로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게임회사는 한정판 아이템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어요.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 구글 쿠키로이드, 헬로키티
브랜드가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했어요. 유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구글 쿠키로이드, 헬로키티 쿠키는 나무위키 페이지까지 만들어졌을 정도!
· 검은사막 – 넷플릭스(저주받은 소녀)
드라마 속 인물이 게임 NPC로 등장했어요. 게임과 또 다른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세계관의 문을 활짝 열었답니다!
서든어택에서 콜라보한 캐릭터를 보면 가장 핫한 스타를 알 수 있다던데! 인기스타를 게임 캐릭터로 만드는 것은 스타와 게임의 팬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가장 사랑받는 방법이기도 하죠. 게임 속에서 익숙한 얼굴을 보면 반가움이 두 배니까요!
· 배틀그라운드 – 손흥민
축구 게임 ‘FIFA 온라인’처럼 손흥민 선수와 연관성 있는 게임이 아니라, 슈팅 게임에서 등장하는 것이 이왜진(예상 밖의 조합으로 이게 왜 진짜인 것인지 놀라게 되는) 포인트!
· 제페토 – 블랙핑크, 선미
전 세계 4,600만 명이 참여한 블랙핑크 가상 팬 사인회! 선미도 가상현실을 활용해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아티스트를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시키지 않더라도, 게임사와 협업할 방법은 있어요. 게임 배경에 아티스트를 등장시켜 스페셜 뮤비 제작하기! 아티스트의 팬들은 홍보인 걸 알아도 스며들게 된다는 사실!
· 이터널 리턴 – 에스파
넥스트 레벨(Next Level)로 콜라보레이션 뮤비를 만든 에스파! 게임 속 맵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는 오프닝 이벤트와 ‘넥스트 레벨’과 이름을 맞춘 레벨 이벤트도 진행했어요.
게임의 숨겨진 스토리를 풀어내거나, 새로운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가능해요. 이렇게 세계관 확장을 통해, 단순 게임을 넘어 IP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어요! 유저에게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게임을 알릴 좋은 기회예요.
· 배틀그라운드 – <그라운드 제로> 마동석
마동석이 출연해 몰입감을 더한 배틀그라운드의 단편 영화. 게임 맵도 홍보하고 캐릭터 스킨도 홍보하고!
브랜드는 어떤 게임을 선택해야 할까요?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게임도 좋고, 브랜드와 결이 다른 새로운 느낌의 게임도 좋아요. 여기에서 중요한 건 타깃 적합도! 먼저 게임별 유저 특성을 파악하고, 브랜드 타깃이 포진한 게임을 선정하는 게 좋겠죠. 게임을 선택했다면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도 정해야겠죠? 협업의 방식도 다양해요. 앞의 예시처럼 게임 아이템을 기획할 수 있고, 브랜드를 의인화해 게임 캐릭터나 NPC에 녹이는 방법도 있어요. 무엇보다 브랜드와 게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찰떡같은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포인트!